iOS 26.6.1 업데이트, 보안 취약점 29개 막은 이유와 지금 해야 할 일
종이로 된 개인 소장용 책이나 영수증, 공부 자료들을 스캔해서 하나로 묶는 작업을 자주 하곤 합니다. 여러 개로 흩어진 PDF 파일을 하나로 합치고 나면 숙제를 끝낸 것처럼 개운한 기분이 들죠. 그런데 막상 합쳐진 최종 파일을 열어보니 예상치 못한 문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분명히 제외했다고 생각했던 공백 페이지나 중복된 영수증 내역, 혹은 잘못 스캔 된 불필요한 페이지가 문서 중간에 떡하니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개인 자료를 깔끔하게 아카이빙하려고 했던 것인데, 이런 불필요한 페이지 한두 장 때문에 몇 백 페이지짜리 문서를 처음부터 다시 합쳐야 할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이미 합쳐버린 PDF는 수정이 안 되나?", "방법을 모르겠는데 또 처음부터 다시 노가다를 해야 하나?" 싶은 마음에 막막함과 짜증이 동시에 밀려왔습니다. 스마트폰(안드로이드)으로 급하게 확인해 봐도 모바일 환경에서는 도무지 답이 보이지 않았고, 결국 윈도우 PC 앞에 다시 앉아 해결 방법을 찾아내야 했습니다.
PDF를 합친 뒤 특정 페이지를 이미지로 추출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페이지 저장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다면 [PDF JPG 변환 안될 때 해결 방법 총정리 (오류 원인부터 해결까지)] 글에서 원인별 해결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개인 자료를 정리하다 보면 이런 일이 정말 자주 발생합니다. 여러 개의 PDF 파일을 하나로 병합하는 과정에서 파일명을 헷갈려 엉뚱한 초안 파일을 집어넣거나, 스캔 과정에서 묻어 나온 빈 종이가 그대로 포함되는 경우입니다.
저 역시 얼마 전 지난 몇 년간 모아둔 개인 영수증 extrusion 지출 증빙 자료 PDF를 한 번에 합쳤다가 낭패를 보았습니다.
분명 정리를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합쳐진 최종본 중간에 아무 내용도 없는 백지 페이지와 보안 때문에 무한 복사된 쓸모없는 안내장이 수십 장이나 섞여 들어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미 원본 파일들은 정리해서 지워버린 상태였기에, '처음부터 다시 합치기'라는 선택지는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이 거대한 하나의 파일 안에서 PDF 파일 일부 삭제를 깔끔하게 성공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PDF는 한글(HWP)이나 워드(DOCX) 파일처럼 백스페이스를 누른다고 해서 페이지가 슥슥 지워지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수정 방법을 모르시면 헤맬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 사용자들이 가장 친숙하게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인 알PDF(ALPDF)를 활용하면, 이미 합쳐진 파일이라도 원하는 페이지만 골라 아주 쉽게 솎아낼 수 있습니다. 윈도우 PC 환경에서 가장 직관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PDF 페이지 하나만 삭제하는 구체적인 단계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알PDF를 실행하고 수정한 합쳐진 PDF 파일을 불러옵니다. 그 후 상단 메뉴에서 [페이지] 탭을 클릭합니다. 이 버튼을 누르는 순간, 두꺼운 책 같았던 문서가 한눈에 보기 좋은 '썸네일(미리보기)' 형태로 화면에 펼쳐집니다.
마우스로 화면을 내리며 삭제하고 싶은 불필요한 페이지를 찾습니다. 해당 페이지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뒤 [삭제]를 누르거나, 키보드의 Delete 키를 누르면 끝입니다.
만약 지워야 할 페이지가 여러 장이라면, Ctrl 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로 톡톡 원하는 페이지들을 다중 선택한 뒤 한 번에 삭제하면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원본을 손상하지 않고도 PDF 합친 후 페이지 삭제 방법을 완벽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굳이 복잡한 유료 프로그램을 쓰지 않아도 기본 기능만으로 깔끔하게 정리가 끝납니다.
페이지를 삭제하고 나니 이번에는 순서가 눈에 밟혔습니다. 여러 파일을 급하게 합치다 보면 3페이지 뒤에 와야 할 내용이 10페이지에 가 있고, 순서가 거꾸로 뒤집혀서 들어가는 배달 사고가 종종 일어납니다.
저 역시 개인 자료를 연도별, 월별로 정렬하려고 했는데 순서가 뒤죽박죽 섞여서 도저히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알PDF의 [페이지] 보기 모드가 구세주가 되어줍니다. PDF 순서 바꾸는 방법 쉽게 하는 핵심은 바로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입니다.
Shift 키를 누른 채 마지막 페이지를 클릭하여 범위를 지정합니다. 그 후 통째로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키면 됩니다.스마트폰 화면에서 사진 앨범 순서를 바꾸듯 직관적이기 때문에, 컴퓨터 활용 능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누구나 5초 만에 PDF 페이지 재정렬과 PDF 순서 변경 방법을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알PDF를 켜고 위 방법대로 삭제나 이동을 하려고 하는데, 버튼이 비활성화되어 있거나 아예 마우스 드래그가 먹통이 되는 황당한 상황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분명 시키는 대로 했는데 왜 내 파일은 PDF 편집 안될 때가 있지?"라며 당황스러우실 텐데요, 이처럼 PDF 파일 수정 안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합치기 전 원본 파일 중 일부가 인쇄나 편집이 불가능하도록 보안 설정(암호화)이 걸려 있었던 경우입니다. 이 경우 합쳐진 파일 역시 편집 권한이 상속되어 페이지 삭제나 이동이 원천적으로 차단됩니다.
종이 문서를 그대로 스캔하여 PDF로 만든 경우, 프로그램은 이를 '문서'가 아니라 하나의 거대한 '통이미지'로 인식합니다. 간혹 스캔 옵션 설정 오류나 뷰어 호환성 문제로 인해 페이지 단위 분할 인식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아 편집 오류를 뿜어내기도 합니다.
많은 분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개인 자료를 보다가 편집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모바일용 무료 뷰어 앱들은 대부분 '읽기 전용'이거나 기능이 극도로 제한되어 있어서 페이지 삭제나 정렬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수정 작업을 할 때는 되도록 윈도우 PC 환경으로 파일을 옮겨서 작업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페이지 몇 개 지우면 끝날 줄 알았습니다. 실제로는 삭제 버튼을 눌러도 반응이 없고, 순서를 바꿨는데 저장 후 다시 열어보니 원래대로 돌아가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때서야 PDF가 일반 문서 파일과는 다르게 작동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왜 PDF는 합치고 나면 유독 다루기가 까다로울까요? 원인을 알면 해결책도 명확해집니다. 워드나 메모장 파일은 텍스트 유동형 구조라 중간 내용을 삭제하면 아래 문장이 자동으로 당겨져 올라옵니다.
반면 PDF(Portable Document Format)는 고정 레이아웃 구조를 가집니다. 즉, 인쇄된 종이 문서를 디지털 공간에 그대로 옮겨 놓은 형태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여러 파일을 하나로 병합한 뒤에는 단순한 텍스트 수정보다 PDF 페이지 삭제, PDF 페이지 추가, PDF 순서 변경 같은 작업이 예상보다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서로 다른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진 PDF를 합친 경우에는 문제가 더 자주 발생합니다. 프로그램은 각 파일의 레이아웃 정보와 폰트, 메타데이터를 하나의 문서 안에 통합하는데, 이 과정에서 내부 정보가 꼬이거나 형식이 충돌하면 수정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프로그램 오류인 줄 알고 몇 번이나 다시 실행해 봤지만, 원인은 파일 구조 자체에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줄이고 깔끔하게 작업하려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법을 기억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Ctrl + P를 눌러 프린터를 [알PDF Virtual Printer]로 지정한 뒤 새 PDF로 인쇄해 보세요. 꼬여 있던 내부 구조가 초기화되면서 다시 페이지 삭제나 순서 변경이 가능한 상태로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Q. PDF를 합친 후에 특정 페이지만 삭제하면 화질이 저하되거나 글자가 깨지나요?
A. 아니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알PDF의 페이지 삭제 기능은 문서 내부의 렌더링 소스를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해당 페이지의 인덱스 링크만 끊어내고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남아있는 다른 페이지의 화질이나 텍스트 품질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Q. 알PDF에서 페이지를 삭제하고 순서를 바꾸는 기능은 전면 무료인가요?
A. 네, 개인 사용자의 목적으로 집에서 사용하는 경우 알PDF의 페이지 삭제, 추가, 회전, 순서 변경 등의 기본 편집 기능은 아무런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기업이나 관공서 등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라이선스가 필요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Q. 순서를 변경하고 저장했는데, 스마트폰(안드로이드)으로 옮겨서 보니 순서가 그대로예요.
A. 저도 한 번은 페이지 순서를 바꾼 뒤 저장까지 했는데, 스마트폰에서 열어보니 순서가 그대로인 적이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변경 내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태였더군요. 이런 경우에는 수정 후 '다른 이름으로 저장' 으로 새 PDF를 만든 뒤 다시 전송하면 대부분 정상적으로 표시됩니다.
이미 하나로 합쳐버린 PDF 파일에 불필요한 페이지가 가득 섞여 있어도 더는 당황하거나 처음부터 작업을 다시 시작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알PDF의 '페이지 탭'과 직관적인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을 활용하면, 윈도우 PC 환경에서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PDF 페이지 편집을 완벽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 차근차근 따라 해 보시면서 여러분의 소중한 개인 자료를 깔끔하게 정돈해 보시기 바랍니다!
🚀 보너스 트랙
무겁게 합쳐진 개인 자료 PDF 파일의 용량을 줄여서 스마트폰에 가볍게 보관하고 싶다면, [PDF 압축 사이트 및 프로그램 성능 비교 (4편)] 글을 통해 화질 저하 없이 용량만 반으로 줄이는 꿀팁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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